온타리오주 석사이민 접수 중단에 대하여
온타리오 주정부는 현지 시간 5월 9일 오후 5시부로 석사이민 접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석사이민과 함께 박사이민, 고용주 pre-screen도 중단된다고 공지했습니다.
French-Speaking/Corporate/Entrepreneur Stream은 지속적으로 접수를 받는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민을 준비하는 한국분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유학후 이민 카테고리도 계속 접수를 받는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고용주 pre-screen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중단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pre-screen을 받은 고융주 밑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은 그나마 희망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EE의 높은 벽에 좌절하고 마지막 남은 희망의 끈을 찾아 온타리오 주 석사이민만 보고 오신분들에겐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유학원이 내세우는 유학후(취업후)이민을 준비하시던 분들도 큰 충격을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석사이민을 준비하고 곧 캐나다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라 이 소식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제 성격 탓일까요. 아니면 사실이 그런걸까요. 전 그리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일단 온타리오 주가 사용한 단어는 temporarily paused입니다. 일시 중단이기 때문에 언젠가 다시 접수를 재개한다는 의미죠. 재개하는 시기가 올해가 될지 내년이 될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워딩을 통해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석사이민이라는 카테고리가 없어진다고 볼 순 없습니다.
게다가 캐나다의 새로 정권을 잡은 자유당은 이민을 장려하는 정책을 취합니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 주정부는 내년에 연방정부로부터 올해보다 더 많은 선발인원 할당량을 할당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 의견이 현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나온 예상일 순 있습니다. 하지만 근거가 아예 없는 예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캐나다는 영어교육 사업으로 꽤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는 나라이며 이민자가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로 볼 때 석사 이상의 이민자를 배척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경계해야할 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번 중단사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접수가 재개될 상황을 기다리고 준비할 것이며, 비록 그 할당량이 많아졌다고 해도 할당량이 차는 기간이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더하여, 온타리오 주의 석사이민 기준이 IELTS General 7.0에서 6.0으로 낮춰진 선례가 있는데 만약 지원자가 지속적으로 몰린다면 낮춰진 기준이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비씨 주는 이번 온타리오 주와 마찬가지로 작년 3월과 9월에 주정부이민 접수를 중단하고 올해 초 새로 개편된 점수제 주정부이민을 들고나왔는데, 만약 온타리오 주정부도 비씨 주정부와 유사한 액션을 취한다면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느끼기에 많은 분들이 소위 멘붕에 빠지고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고민만 한다고 크게 달라질 건 없습니다. 충격적일 수는 있으나 냉정을 되찾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확실한 사실관계를 파악하여 예측하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Plan B를 세운다면 그렇게 절망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Plan B를 위한 한 가지 긍정적인 소식은 현재 EE시스템이 유학생들에게 불리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추후 유학생들에게 좀 더 유리하도록 개편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크게 유리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Plan B를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French-Speaking/Corporate/Entrepreneur Stream은 지속적으로 접수를 받는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민을 준비하는 한국분들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유학후 이민 카테고리도 계속 접수를 받는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고용주 pre-screen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중단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pre-screen을 받은 고융주 밑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은 그나마 희망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EE의 높은 벽에 좌절하고 마지막 남은 희망의 끈을 찾아 온타리오 주 석사이민만 보고 오신분들에겐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유학원이 내세우는 유학후(취업후)이민을 준비하시던 분들도 큰 충격을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석사이민을 준비하고 곧 캐나다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라 이 소식이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제 성격 탓일까요. 아니면 사실이 그런걸까요. 전 그리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일단 온타리오 주가 사용한 단어는 temporarily paused입니다. 일시 중단이기 때문에 언젠가 다시 접수를 재개한다는 의미죠. 재개하는 시기가 올해가 될지 내년이 될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워딩을 통해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석사이민이라는 카테고리가 없어진다고 볼 순 없습니다.
게다가 캐나다의 새로 정권을 잡은 자유당은 이민을 장려하는 정책을 취합니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 주정부는 내년에 연방정부로부터 올해보다 더 많은 선발인원 할당량을 할당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 의견이 현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나온 예상일 순 있습니다. 하지만 근거가 아예 없는 예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캐나다는 영어교육 사업으로 꽤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는 나라이며 이민자가 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로 볼 때 석사 이상의 이민자를 배척할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경계해야할 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번 중단사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접수가 재개될 상황을 기다리고 준비할 것이며, 비록 그 할당량이 많아졌다고 해도 할당량이 차는 기간이 더 짧아질 수 있습니다. 더하여, 온타리오 주의 석사이민 기준이 IELTS General 7.0에서 6.0으로 낮춰진 선례가 있는데 만약 지원자가 지속적으로 몰린다면 낮춰진 기준이 다시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비씨 주는 이번 온타리오 주와 마찬가지로 작년 3월과 9월에 주정부이민 접수를 중단하고 올해 초 새로 개편된 점수제 주정부이민을 들고나왔는데, 만약 온타리오 주정부도 비씨 주정부와 유사한 액션을 취한다면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느끼기에 많은 분들이 소위 멘붕에 빠지고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고민만 한다고 크게 달라질 건 없습니다. 충격적일 수는 있으나 냉정을 되찾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확실한 사실관계를 파악하여 예측하고,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Plan B를 세운다면 그렇게 절망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Plan B를 위한 한 가지 긍정적인 소식은 현재 EE시스템이 유학생들에게 불리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추후 유학생들에게 좀 더 유리하도록 개편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크게 유리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Plan B를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전공(본인은 토목)은 달라도 길을 가려는 방식은 동일한 선배 혹은 동지라고 여겨지는 반가움에 글을 남겨 봅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넘을 시려고 하시는지요.. 예상 하신 것과 같이 저 또한 대학원 영주권 혜택은 쉽사리 없어지진 않을 것이라 보는데요. 조건이 좀 더 강화될 수는 잇더라도 말이지요.. 전 일단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합니다. (입학허가를 아직 받진 않앗지만^^)진학후 졸업할 때쯤이 되면 수정된 안으로 이미 제개되어 잇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ReplyDelete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Delete가장 최적의 상황은 말씀하신대로 중단된 석사이민이 그대로 열리는 것입니다.
기준이 약간 강화되거나 변화가 있다해도 그리 큰 문제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가 Plan A가 될 수 있겠죠.
Plan B는 변화예고된 EE시스템입니다. 이민성 장관이 유학생에게 좀 더 유리하게 EE시스템을 개편한다고 했으니 올해 10월 발표를 기다려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