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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March, 2018

캐나다 온타리오 미리보기 - 가구점 및 은행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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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Catharines주변에 보이는 매장 위주로 개인적인 의견이 반영된 글이므로 다른 도시에 사는 분들 또는 객관적인 사실과는 다소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전단지 모음 어플인 Flipp을 다운받거나 해당 웹사이트( https://flipp.com )를 방문하시면 각 브랜드가 어떤 물품을 파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가구점 IKEA 한국에선 이케아라고 불리는 아이키아입니다. St. Catharines에는 픽업 매장이 있으며 가장 가까운 창고 매장은 Burlington에 있고 차로 35분정도의 거리입니다. St. Catharines의 Fairview몰에 위치한 픽업 매장은 온라인 등으로 주문한 물건을 픽업할 수 있는 곳이며 종류별로 일정량의 가구들을 진열해 팔기도 합니다. The Brick 완제 가구를 파는 대표적인 창고형 가구점입니다. St. Catharines와 나이아가라 등에 매장이 있으며 가구 이외에도 가전제품 등을 살 수 있습니다. Leon's The Brick과 동일한 포지셔닝의 가구점이며 나이아가라 아울렛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가끔 No tax세일을 하는데 이 때 구매하기 쏠쏠합니다. 매장 내에 조그마한 아이들 실내놀이터가 있어 구경하기 더 좋습니다. Sleep Country 라디오에서 광고를 자주하는 브랜드입니다. 침대를 대표적으로 파는 가구점입니다. 광고 마지막에서 나오는 "Sleep Country Canada"라는 음은 중독성이 강합니다. 은행 RBC (Royal Bank of Canada) 캐나다 내 1위 은행입니다. 직원 수로만 따지면 한국의 삼성전자와 맞먹는 8만명 수준의 회사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용하고 있는 은행으로 온라인 뱅킹, 폰 어플 등의 지원이 잘 되어있어 편리합니다. TD Bank (Toronto-Dominion Bank) 10년 전 어학연수 당시 이용했던 은행으로 캐나다 내 2위 은행입니다. 10년 전 들은 이야기론 ...

캐나다 온타리오 미리보기 예고편

한국이 아닌 새로운 곳에 정착하기 위해 준비하고 알아가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에도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만 새로운 곳에 도착해서도 어린아이처럼 배워야 할 것이 많죠. 그 중 하나가 바로 브랜드일 겁니다. 세계적인 브랜드는 한국에도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어떤 사업을 하는 가게 인지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예가 McDonald's, Starbucks, Domino Pizza등이 되겠죠. 하지만 캐나다에 처음와서 이름만 봐서는 대체 뭘 파는 곳인지 알 수 없는 브랜드도 많습니다. RBC, Sobeys, NoFrills, Leon's, Rona 등이 그 예가 될 것입니다. 캐나다는 주마다 운영하는 사업체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Safeway같은 경우는 BC주에는 있지만 ON주에는 없습니다. 반대로 Sobeys는 ON주에는 있지만 BC주에는 없습니다. (두 회사가 같은 계열사이긴 합니다. ON주에서 Safeway라는 여행사가 있기도 하지만 BC주에서는 마트입니다.) 저는 현재 GTA지역 중에서도 St. Catharines에 살고 있으므로 제가 사는 도시에 있는 브랜드 위주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1. 캐나다 온타리오 미리보기 - 잡화점 및 철물점 편 2. 캐나다 온타리오 미리보기 - 마트 편 3. 캐나다 온타리오 미리보기 - 가구점 및 은행 편

CELPIP이란 무엇인가? - 실전편(2)

앞서 언급했듯이 CELPIP은 모든 과목을 컴퓨터로 봅니다. 듣기 읽기는 모두 객관식입니다. 모든 영역에서 해당 화면을 넘기면 뒤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각 문제별 할당된 시간이 있으며 해당 문제의 풀기시간이 1분일 때 1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다음문제로 넘어갑니다. 문제 할당 시간은 오른쪽 위에 표시되며 시간 오른쪽에 다음 문제로 넘어갈 수 있는 Next버튼이 있습니다. 1분의 문제풀이시간 중 30초가 지나고 Next를 눌러도 30초가 다음문제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Listening 총 6개 파트로 이뤄져 있습니다. 맨 처음 연습문제로 한 문제가 나오며 이는 점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IELTS와 다르게 문제를 미리 볼 수 없으며 대화를 다 듣고 화면을 넘길 때 까지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알수 없습니다. 실제로는 7개의 파트를 보게 되는데 이 중 한 파트는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 가짜파트이며 어떤 파트가 가짜파트인지 수험생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CELPIP의 듣기문제 6개파트는 각 파트별 성격이 명확하므로 중복되는 파트가 나온다면 그 중 한 파트는 가짜파트가 됩니다. 파트1은 총 8문제가 출제되며 남녀사이의 대화를 각 1분정도씩 세 번에 나누어 듣게 됩니다. 대화주제는 문제해결입니다. 각 대화 당 2~3문제씩 풀게되며 대화 한 세트를 듣고 2~3문제를 풀고 다음 대화를 듣고 또 문제를 푸는 식으로 진행 됩니다. 문제는 바로 직전 대화에서 답을 찾을 수 있으니 지나간 대화를 기억할 필요는 없습니다. 파트2는 총 5문제가 출제되며 약 1.5분에서 2분동안 남녀사이의 대화를 듣고 한 화면당 한 문제씩 풀어나가게 됩니다. 대화주제는 일상생활 대화입니다. 파트3는 총 6문제가 출제되며 약 2분에서 2.5분동안 듣게되는 남녀사이의 대화주제는 추천, 충고 등의 정보교환입니다. 파트4는 총 5문제가 출제되며 약 1.5분동안 뉴스리포트를 듣게됩니다. 문제는 드랍다운 형식으로 출제됩니다. 파트5는 드랍다운 형식의 8문제가 출제되며 유일하게 비디오를 보는 파...

CELPIP이란 무엇인가? - 실전편(1)

그동안 IELTS는 한국과 캐나다를 통틀어 약 6번정도 본 것 같네요. 이번에 CELPIP을 처음 봤는데 입실하는 절차는 IELTS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신분 확인을 위해 여권을 준비합니다. IELTS는 시험 신청 시 여권의 복사본을 업로드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CELPIP은 시험 신청 시 여권 정보를 입력하기만 합니다. 여권정보를 잘못입력하면 시험 당일 시험을 볼 수 없으므로 주의하여 입력하며, 시험당일 동일한 여권을 지참해야합니다. 최소한 시험시작 20분전에는 도착합니다. IETLS는 일반적으로 모든 시험장이 9시에 시작하는데에 반해 CELPIP은 시험장마다 시험시작 시간이 다릅니다. 시험을 하루에 오전 오후 두번 주최하는 시험장도 있습니다. 시험 요일도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다양한 요일에 주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내에는 한 시간 전에 도착하라고 되어있지만 20분전에만 도착해도 시험을 볼 수 있어 보입니다. 입실 절차 역시 IELTS와 비슷합니다. 대기실에서 대기하다 보면 감독관 한 명이 물품 보관용 개인가방을 가져다 줍니다. 여권을 제외한 모든 짐을 가방에 넣고 기다리면 한 명씩 입실 절차를 밟게 됩니다. 입실 절차는 시험등록증과 여권정보를 확인하고 수험생의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하면 끝납니다. 휴대폰 메일로 시험등록증을 확인할 사람은 입실절차를 마친 후 휴대폰을 가방에 넣고 맡기면 됩니다. 시험장에 들어갑니다. 본인에게 지정된 컴퓨터 자리에 앉습니다. 컴퓨터 자리는 주위 수험생의 시각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 칸막이로 좌우와 앞을 막아놨습니다. 헤드셋을 착용하고 화면의 안내에 따라 마이크와 음향테스트를 합니다. 모든 수험생의 입실이 완료되면 시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다음 글에서 마지막으로 Listening, Reading, Writing의 유형과 Speaking 시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Healthy Smiles Ontario, 저소득 가정 어린이 무료 치과 서비스

캐나다 의료서비스는 OHIP 또는 UHIP을 통해 대부분 무료로 제공받지만 치과서비스는 그렇지 못합니다. 회사의 Benefit으로 치과서비스가 커버되는 사람도 있지만, 치과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 또는 학업을 진행 중인 분들은 치과서비스가 순수히 지출로 이어지게 됩니다. 캐나다에 온 이후로 꾸준히 세금신고를 했고, 현재 온타리오 주에 거주 중이며, 저소득층 가정의 만 17세 이하 아이들은 Healthy Smiles Ontario(HSO)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무료로 치과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저소득층 기준은 한 아이 가정 소득 $22,760이하, 두 아이 가정 소득 $24,482이하, 세 아이 가정 소득 $26,205이하 등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HSO홈페이지  https://www.ontario.ca/page/get-dental-care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신청 역시 해당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등록 후 동의서를 출력하여 서명 한 후 안내받는 주소로 우편을 보내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우편이 도착하여 신청이 접수되고 승인되면 약 10일 후 프로그램 카드가 집으로 배달됩니다. HSO로 제공되는 치과서비스는 치과 진료, 충치 치료, X-ray, 스케일링, 발치 등이 있으며 갑작스런 치통 등의 응급 진료도 가능합니다. 세금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SIN넘버가 없는 분들의 아이들도 신청은 가능하나 18세 이상의 캐나다 시민권자의 보증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IELTS VS CELPIP

CELPIP 실전편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론의 번외편으로 IELTS와 CELPIP의 차이점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 두 영어 시험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신 후 본인에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시는 영어시험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IELTS-General CELPIP-General 출신 국가 영국 캐나다 시험 과목 듣기 , 읽기 , 쓰기 , 말하기 듣기 , 읽기 , 쓰기 , 말하기 가격 (2018 년 3 월 현재 ) C$310~$C320+Tax ( 시험장소별로 가격차이 있음 ) C$265+Tax (2018 년 4 월부터 C$280+Tax 로 가격 인상 ) 시험 장소 전 세계 주요국가 캐나다 , 미국 , 필리핀 , UAE 점수 범위 1~9 1~12 시험 방식 필기 기반 및 인터뷰 ( 말하기 ) 전 과목 컴퓨터 기반 시험장 반입가능 물품 ID, 필기도구 , 라벨없는 투명물병 ID only (종이 및 펜 제공) 시험 시간 듣기 : 30 분 읽기 : 60 분 쓰기 : 60 분 말하기 : 11~14 분 듣기 : 47~55 분 읽기 : 55~60 분 쓰기 : 53~60 분 말하기 : 15~20 분 성적 조회 가능 날짜 시험 본 후 달력 기준 13 일 후 시험 본 후 평일 기준 8 일 후 ( 추가금 납부 시 평일 기준 3 일 후 조회 가능 ) 성적 유효 기간 2 년 2 년 시험 준비 자료 어학원 , 온라인 강의 , Cambridge 서적 등 다양 캐나다 내 주요 어학원 , CELPIP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강의 , CEL...

CELPIP이란 무엇인가? - 이론편

한국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영어시험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TOEIC과 TOEFL일 겁니다. 최근엔 이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IELTS도 유명해지고 어학원 과목도 많아졌죠. 하지만 CELPIP은 그리 유명한 영어 시험이 아닙니다. 바로 "통용성"이란 이유 때문입니다. TOEIC은 한국 기업에서 영어성적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수많은 취준생에게 필수로 자리잡았던 영어 시험이며, TOEFL과 IELTS는 세계 유명 대학교에서 국제학생을 받기 위한 기준이 되는 영어 시험입니다. 이에 반해 CELPIP은 캐나다의 이민 및 시민권 취득에만 인정이 되는 영어 시험입니다. 즉 캐나다 이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전혀 관심이 없을 시험인 것이죠. 애초에 목적을 갖고 캐나다 이민국에서 디자인한 영어 시험이기 때문에 시험을 볼 수 있는 장소도 매우 한정적입니다. 자료와 후기 등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CELPIP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IELTS의 듣기, 읽기, 말하기의 점수는 잘 나오는 편인데 쓰기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안으로 생각한게 CELPIP이었습니다. CLB 7만 받아도 석사이민 신청이 가능하지만 CLB 9까지 받는다면 Express Entry까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겸사겸사 보게 된 것이죠. CELPIP은 Canadian English Language Proficiency Index Program의 약자입니다. 캐나다 이민국 IRCC(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에서 디자인하였습니다.  IELTS는 General과 Academic으로 나뉜다면 CELPIP은 General과 General-LS로 나뉩니다. General은 IETLS와 같이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 순서로 시험을 보게 되며 대표적으로 캐나다 영주권 신청 시에 인정됩니다. (영주권 이외에도 인정되는 곳이 캐나다 내에 몇군데 더 있습니다.) Gener...

공백기에 대한 Excuses

가장 최근 쓴 글의 날짜를 보니 작년 6월이네요. 거의 1년간을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도 블로그를 통해 연락주시는 분들이 계신거 보면 여전히 정보에 목말라 계신 분들이 많을 거라 짐작합니다. 캐나다의 생활이 어느정도 자리잡혀가는 중이기에 다시 글을 써보려구요. 시작하기 전에 공백기에 대한 회상 및 반성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땐 저 스스로가 정보에 대한 갈증이 심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캐나다 이민에 대한 정보의 Source는 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Source가 되기로 했고 저와 같은 심정이었던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이민(영주권 획득)을 하나의 프로젝트라고 했을 때 Phase 1은 한국에서의 준비 및 캐나다 이동, Phase 2는 캐나다 정착 및 영주권 자격 준비, Phase 3는 영주권 신청 및 획득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제가 Phase 1에 있을 땐 글을 쓸일이 참 많았고 동기부여도 많이 되었습니다. 모든 정보가 스스로에게 새로웠고 귀했으니까요. 그래서 신이나서 글을 썼었고 공유를 했습니다. 하지만 Phase 2에 들어서자 글을 써야한다는 동기부여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나 먹고 살기 바쁘다" 였습니다. 영어권 생활에 적응을 어려워하는 와이프와 어린 아이 둘을 데리고 캐나다에 와서 정착 및 학업을 진행하는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특히 대학원 생활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들고 어려웠으며, 스스로 목표를 "월등한 성적"이 아닌 "무사히 졸업"으로 보수적으로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시험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글을 쓴다는 생각을 하기 힘들었죠. 간간히 댓글이나 메일로 연락을 주시는 분들에게만 성심성의껏 답변드린 정도였습니다. 아직 졸업을 한 건 아니지만 "무사히 졸업"을 위한 성적 조건은 모두 만들어 놓았고 남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