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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출입국심사 시스템 SES (Smart Entry Service) 신청

얼마전, 양가 식구들을 모두 데리고 괌에 다녀왔습니다. 아이 둘을 포함 11명의 대식구의 이동에 제가 메인 가이드 역할을 하느라 정신도 없고 챙길것도 많았습니다. 출국과 입국 시 붐비는 인천공항에 더 정신이 없었는데 그 와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더군요. 길고 긴 출입국심사 줄 옆에 텅텅 비어있는 공간으로 몇몇 사람들이 그냥 휙휙 나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특히 괌에서 돌아오던 날은 비행기가 몰렸는지 줄이 심각할 정도로 길었는데 심지어 단체관광 다녀오시는 걸로 보이던 한 무리의 중년분들이 몸으로 밀며 뻔뻔하게 새치기를 해대니 정말 짜증이 솟구쳤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바로 검색을 해보니 이름도 특이한 SES, 대한민국 자동 출입국 심사 시스템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http://www.ses.go.kr/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전자 여권을 소지한 대한민국 국민 중 만 17세 이상은 신청 후 바로 이용이 가능하며, 만 14세 이상 17세 미만 국민은 부모와 동행하고 가족관계 증명서를 제출하여 신청이 가능합니다. 만 14세 미만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SES를 신청한 만 14세 이상 국민이지만 만 14세 미만 아이를 동반한다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없는 단점이있습니다. 즉 제가 미리 SES를 신청했어도 괌에 다녀올 때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없었을테죠. 전 6월에 혼자 캐나다를 다녀올 예정이라 이때는 이용할 수 있겠다 싶어 수원 출입국사무소에 가서 신청하고 왔습니다. 신청은 매우 간단합니다. 자리에 앉아 여권을 제출하고 지문과 사진을 찍으면 끝입니다. 5분도 안걸린 것 같네요. 홈페이지엔 신분증과 여권을 지참하라고 하여 둘다 가져갔는데 수원 출입국사무소에선 여권만 확인했습니다. 평일에 따로 시간내어 신청하기 힘드신 분들은 출국 당일에 공항에 가셔서 신청하셔도 됩니다. 신청은 대부분의 국제공항과 인천항, 도심공항, 서울역 등에서 가능하며 서울, 서울남부, 인천, 수원, 청주, 대전, 광주 출입국사무소에...

캐나다 석사 지원기 (4) - Western Ontario University Computer Science

학업 목적이 아닌, 이민을 위한 발판으로 삼기위해 대학원을 진학한다면 가장 중요하게 봐야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이민법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물론 이민법이 수시로 바뀌지는 않지만 변할수 있다는 리스크를 안고 가야합니다. 한 예로, 불과 몇년전 온타리오 주 석사이민의 IELTS General 점수는 Overall 7.0이었습니다. 이는 온타리오 주 석사이민이 예전부터 존재해왔지만 사람들이 크게 주목하지 않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최근 점수 기준이 6.0으로 하락되었지만 원복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대학원을 단 1년만에 졸업한다는 건 석사이민에 있어 매우 유리한 조건입니다. 컴퓨터 공학 석사학위를 1년만에 딸 수 있는 몇 안되는 대학원 중 하나가 Western Ontario대학입니다. 이는 수업 기반 석사에 해당하는 내용이며, 논문이나 프로젝트 기반 석사는 16개월을 진행합니다. 유학원과 처음 작성했던 대학원 지원리스트에는 Western Ontario대학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원 지원을 진행하던 중에, 같은 1년과정이면서 개인적인 선호도가 높던 Waterloo대학으로 교체하여 지원리스트에서 지워진 학교입니다. Waterloo대학원의 불합격 판정을 받은 후, 유학원을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Western Ontario대학에 지원하였습니다. 2015년 12월 말에 지원을 완료했으며, 약 1~2주가 지난 시점에 대학원 입학처에서 지원서를 잘 받았다는 공지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한달 후 대학원 입학처의 지원서 검증이 끝나고 지원서를 컴퓨터 공학 대학원으로 전송했다는 공지메일을 받았습니다. 공지메일을 받은지 2주 후, 그리고 Lakehead대학원 합격소식을 받은지 1주일만인 2016년 2월 24일 Western Ontario대학원 불합격 메일을 받게됩니다. 마음먹은 대로 대학원 합격이 결정되지 않아 Waterloo대학원에서 떨어지던 지원 초반에는 많은 실망과 좌절을 했지만, 어느정도 내성이 생긴건지 Western O...

캐나다 석사 지원기 (3) - Lakehead University Computer Science

"Waterloo대학원이 되겠지"라는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으로 2주동안 합격발표만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Fail이었죠. 이때부터 다시 마음은 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유학원에게 진상고객으로 느껴질 정도로 매일 연락하고, 온타리오 주에 있는 대학원을 다시 차근차근 검색해봤습니다. 하지만 검색한다고 달라질건 없더군요. 처음 검색했을 때 지원가능으로 추려졌던 대학원 리스트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게, 처음엔 위치가 너무 안좋다고 가장 먼저 제외했던 대학원을, 상황이 좋지 않으니 다시 절실히 알아보게 되더군요. 바로 Lakehead대학입니다. Lakehead대학은 Orillia와 Thunder Bay 두 캠퍼스가 있는데, Orillia는 토론토에서 차로 약 2시간이면 닿는 곳이지만 Thunder Bay는 비행기로 2시간이 걸리는 곳입니다. 모든 대학원 과정은 Thunder Bay캠퍼스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유학원에서 처음 Lakehead과 Brock의 MBA과정을 제시했을 때, Lakehead를 제외했던 이유는 다른것이 아니고 위치때문이었습니다. 저 혼자만 가는 유학이라면 위치는 고려하지 않았겠지만 외국생활이 익숙치 않은 와이프와 아직은 어린 아이 둘을 데리고 비행기를 한번 더 타고 이동해야하는 것이 약간은 부담되었습니다. 물론 Thunder Bay도 사람사는 곳이고 그곳만의 장점이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외진 곳으로 가족을 데려간다는 것이 꺼려졌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위치 조건을 고려할 여유가 없어졌습니다. MBA는 가지 않겠다고 Deposit을 내지 않았고, 남은 McMaster대학의 결과마저 좋지않다면 전 갈수 있는 대학원이 없는 것이었죠. 거만하고 자신만만했던 절 반성하며 유학원에 Lakehead대학 Computer Science에 지원가능한지 문의를 했습니다. Lakehead는 Pre-screening을 해주는 대학원이며, 유학원을 통해 확인 결과 Pathway만 수료하면 입학이 가능하다는 답변...

캐나다 석사 지원기 (2) - Waterloo University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온타리오주 석사이민을 진행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처음으로 검색해본 대학은 당연하게도(?) 토론토 대학이었습니다. 하지만 토론토 대학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간지 10분도 채 안돼 홈페이지를 닫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들어본 온타리오 주의 유명 대학교의 입학 기준은 높습니다. 높다는 의미는 매우 상대적이지만 대체적으로 IELTS Overall 7.0은 높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특히 학업을 목적으로 하는 유학생이 아닌 이민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인이 지원하기엔 IELTS 아카데믹의 Overall 7.0에 each 6.5라는 기준은 지독히도 높은 벽이죠. 제 진정한 1순위 대학은 Waterloo대학이었습니다. 흔히 캐나다의 MIT라고도 불리는 Waterloo대학이기 때문에 캐나다 석사를 준비하는 공대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려해봄직 하죠. 하지만 토론토 대학과 함께 Waterloo대학의 컴퓨터 공학 대학원은 IELTS Overall 7.0과 GRE점수를 요구합니다. 시간과 노력으로 지원기준을 맞출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목표가 이민인 이상 기회비용의 적절한 타협점을 찾을 수 밖에 없었고, Waterloo대학은 지원 리스트에서 지워졌습니다. 제가 보유한 IELTS점수와 컴퓨터 공학 전공을 기준으로 유학원과 함께 추린 대학원 지원은 Western Ontario대학과 McMaster대학이었습니다. 유학원 측에서 제안한 Brock대학의 MBA-ISP까지 총 세개 대학의 지원 및 학생비자를 진행해주는 조건으로 유학원과 계약을 했습니다. 사실 대학원을 지원하는데 유학원의 도움이 크진 않습니다. 유학원은 각 대학의 지원 계정을 생성하고 학교측과 연락을 주고 받는 일을 하고, 모든 서류 작성과 추천인을 구하는 일은 결국 지원자 스스로 해야하기 때문이죠. 이 외에 지원자가 얻을수 있는 이점은 혹시라도 있을 실수를 줄이고 조력자가 있다는 사실로 어느정도 안도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겁니다. 저도 계약 후 한동안 매우 편안한 시간을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B...

캐나다 석사 지원기 (1) - Brock University MBA-ISP

석사 이민을 진행하겠다고 마음 먹은 후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기위해 관련 세미나 및 박람회를 닥치는 대로 다녔습니다. 하지만 석사 이민으로 상담을 하거나 유학을 진행해주는 곳을 찾긴 어려웠습니다. 유학원의 수익구조 상 석사 이민은 수익을 내기 힘든 프로그램이기 때문이겠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던가요. 여러군데 찾아다녀도 관련 정보를 찾기가 너무 어려워 개인적으로 많이 지쳐갈 때 쯤 2015년 마지막 박람회에서 석사 이민을 진행하는 유학원을 만나게 됩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유학원이라 유학, 이민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고 석사 이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었습니다. 이 유학원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Lakehead와 Brock대학의 MBA과정이었습니다. 두 대학은 국제학생 유치에 적극적인 대학이며 MBA는 학사 전공과 관계없이 진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원 가능한 유학생의 폭이 넓어집니다. 특히 두 대학의 MBA과정은 GMAT이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지원자 입장에서 부담이 매우 적어집니다. 유학원과 상담을 통해 Brock대학의 MBA과정, 정확히는 MBA-ISP과정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ISP는 International Student Pathway의 약자로 같은 대학의 MBA과정과 같은 커리큘럼과 교수진으로 수업을 진행하되 국제학생만 따로 수업을 편성한 프로그램입니다. MBA과정은 GRE, GMAT이 필수고 IELTS점수 7.5를 요구하는 반면에 MBA-ISP는 GRE, GMAT이 필수가 아니고 IELTS점수도 6.5에 each 5.5만 넘으면 지원이 가능합니다. 단 정식 학기 시작 전 8월 한 달간 대학원 측에서 제공하는 (유료)ESL과정을 들어야합니다. Brock대학의 MBA-ISP를 지원한 것은 이 프로그램에 반드시 진학하기 위함은 아니었습니다. 유학원이 제시한 프로그램인 이상 지원 조건만 되면 합격은 보장받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MBA과정을 기본으로 합격해 놓은 상황에서 제...

캐나다 석사 지원기를 시작하며,

며칠 전, 한 유학원에서 진행하는 소규모 유학후 이민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이미 석사 지원을 모두 마쳤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모든 대학원에서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컬리지쪽 정보를 얻기위함과 동시에 유용한 정보를 얻게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온라인으로 세미나 신청을 하고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 유학원은 석사이민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소개하면서도 세미나에서 석사이민에 대해 다루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10명정도 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의 세미나 참석자들 중 3명이 석사이민에 대해 문의를 했다는 겁니다. 그만큼 최근 석사이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겠죠. 이에 덧붙여, 그동안 그리 유명하지 않던 석사이민이 최근들어 관심이 높아진 이유도 설명하였습니다. 14년도까지만 해도 캐나다의 이민은 CEC와 FSWP, 즉 경험이민과 기술이민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15년도 들어 캐나다 연방정부는 Express Entry, 즉 EE시스템을 도입하였고, 기본적으로 경험이민과 기술이민으로 이민이 가능하지만 EE시스템을 통과해야만 두 이민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EE시스템의 문턱이 결코 낮지 않다는 겁니다. 현재 EE시스템으로 초청을 받는 점수대가 400점 후반인데, 이 점수대는 영어를 매우 잘하고 젊으며 캐나다 내의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갖고 있고 관련직종 경험이 있는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점수대입니다. EE시스템에 좌절한 이민 희망자들은 그동안 존재했지만 상대적으로 쉬웠던 CEC와 FSWP 때문에 큰 관심을 받지 못하던 여러 주정부 이민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석사 이민인 것이죠. 그 중 한 명이 바로 저구요. 사실 참석한 세미나에서 제게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은건 없습니다. 대부분 알고 있는 정보였고 지금 제 상황에서 나아질 만한 정보가 아니였죠. 다만 석사이민이 최근 관심이 높아지는 사실과 이유를 듣고 결심한 것이 있습니다. 제 석사 지원 경험을 더 세분히 정리하고 공유해야겠...

캐나다 석사 지원 방법 (2)

지원을 위한 서류와 추천인을 모두 준비했다면 실제로 지원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전 Brock 대학의 MBA-ISP, Waterloo 대학의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McMaster 대학의 Computing & Software 총 세 군데에 지원했고 이 세 대학의 지원절차는 거의 동일했습니다. 제가 지원한 대학 기준으로 석사 지원 절차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지원 전에 교수에게 먼저 컨택하는 것이 좋고, 그래야만 하는 곳이 있다고 알고 있지만 저는 지원하는 과정에서 컨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Thesis-base로 입학하려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알아본 학교 중에 석사는 컨택이 불필요하다고 홈페이지에 명시한 학교도 있었습니다. 석사 지원과 합격과정은 크게 1. 지원 계정 생성 및 지원비 결제, 2. 학생ID 발급 및 문서 업로드, 3. 지원 상태 확인, 4. 입학 허가 및 디파짓 결제 등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지원 계정 생성 및 지원비 결제 학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Apply링크를 따라가면 일단 계정을 만들라고 합니다. 계정 생성 후 개인정보, 학교, 회사, 영어점수, 추천인 정보 등을 입력하고 입학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환불되지 않는 지원비(일반적으로 $100)를 결제하면 1단계는 끝이 납니다. 보통 지원비가 결제되면 추천인에게 추천서 입력 메일이 발송되게 됩니다. (최근 추천서는 학교측에서 추천인에게 직접 메일을 발송하며 메일에 첨부된 링크를 통해 추천서를 입력하게 됩니다. 추천서 파일 업로드가 아닌 객관식과 주관식이 혼합된 설문 형식입니다만 설문 형식의 질문도 전통적인 추천서 형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2. 학생ID 발급 및 문서 업로드 지원 계정을 생성하고 지원비까지 결제가 완료되면 계정 생성 시 입력한 메일로 2~3일 후 학생ID를 전달받게 됩니다. 학교마다 S...